방금 미국 6월 CPI가 나왔는데, 저도 실시간으로 보면서 살짝 놀랐습니다.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꺾였어요.
📊 오늘 발표된 6월 CPI 핵심 수치
전년 대비 CPI: 3.5% (예상 3.8%, 5월 4.2%)
전월 대비 CPI: -0.4% (예상 -0.1%, 5월 +0.5%)
근원 CPI(전년 대비): 2.6% (예상 2.9%, 5월 2.9%)
근원 CPI(전월 대비): 0.0% (예상 +0.2%, 5월 +0.2%)
전월 대비 -0.4% 하락은 2020년 4월(코로나 초기) 이후 최대 폭 하락이라고 하니, 얼마나 예상을 벗어난 결과인지 감이 오실 거예요.
어제 코스피 폭락 이후라 더 의미 있는 지표
어제 코스피가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하며 6806.93으로 마감했다고 아침에 말씀드렸었죠. 반도체 투매, 호르무즈 리스크로 인한 유가 급등, 환율 1,505원까지 세 가지 악재가 겹친 날이었는데요. 공교롭게도 이번 CPI는 미-이란 공습이 재개되며 유가가 다시 오르는 와중에 발표된 지표라 더 주목받았습니다.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"근원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금리 인상까지 검토할 수 있다"고 발언했던 터라, 시장은 사실 긴장하고 있었거든요.
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로 나온 겁니다.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보면서 "어제 폭락이 과했던 걸 수도 있겠다"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시장 반응은?
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 전환했습니다. 지금(한국시간 22시 30분) 미국 증시가 막 개장했는데, 이 흐름이 정규장까지 이어질지가 오늘 밤 관전 포인트입니다.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은 약해진 셈이라, 국채금리·달러 강세도 주춤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
다만 저는 여기서 너무 낙관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. 호르무즈 리스크는 여전히 살아있는 변수고, CPI 하나로 유가·환율까지 한 번에 진정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에요.
직장인 투자자로서 오늘 밤 제 계획
미국 증시 정규장 흐름을 자기 전까지 한 번 더 체크하려고 합니다. 오늘 밤 반등이 확인되면, 내일 코스피 반응도 지켜본 뒤 판단할 생각이고요. 여전히 무리한 추격 매수는 자제하려고 합니다.
CPI는 좋게 나왔지만, 이란 리스크라는 변수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하루 이틀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. 여러분은 오늘 CPI 결과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?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.
본 글은 정보 제공 및 개인 학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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